운동 시작한 지 4개월만에
몸무게가 300g 근육량이 400g 늘어났다.
증량 정도를 보면
단순히 잘 챙겨먹어서 살이 쪘다기보다는
운동을 통한 변화겠지.
다른 사람들은 어느 정도로
빠르게 많이 늘어나는 지 궁금하네.
반년을 운동하면서 깨달은 것은
"꾸준함"이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1, 2월까지만 해도 일요일만 쉬고
주6일로 운동을 했었다.
칼퇴가 보장된 직장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아침 운동을 다녔고
야근 때문에 2시간만 자고
수업을 들은 적도 있다.
문제는 기본적인 체력이 워낙 부족한 상황에서
이 생활이 유지가 되다 보니
주 6일 운동이 점차 버거워졌다.
지난 기록에서 코로나에 걸리며
약 3주를 쉬었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버거워진 상황에서 강제적 휴식기를 가지니
운동에 대한 흥미가 확 사라져버렸다.
[갓생일기] 스스로를 기르는 일기 #6 근손실은 얼마나 쉽게 빠르게 일어나는가... feat. 코로나
나는 혹시 슈퍼면역자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목이 이유 없이 계속 아픈데 코로나 양성이 나오지 않아서 이대로 지나가나 싶었는데 어느 날 목이 너무 아파 새벽에 잠에서 깼다
nutcord.tistory.com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꾸준함이 정말 중요하구나,,,
그리고 꾸준할 수 있을 정도만
욕심을 부리는 것도 중요하구나,,
를 알게 되었다.
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식이요법을 어려워한다고 들었다.
다이어트 기간 동안만큼은 계속 참고 참다가
목표 도달 이후 폭식하면
오히려 요요현상으로 살이 더 찐다고 하는데
그래서 무엇보다 10년~20년 유지할 수 있는
식습관을 쌓아야 한다고.
결국 답은 꾸준함이다.
마찬가지로 매일매일 운동을 해서
빠르게 목표 근력&체중에 도달하려다가
지쳐서 포기하기보다는
내가 일상과 병행할 수 있는
지쳐도 포기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주기를 찾아서 관리하는 것.
그게 바로 꾸준함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겠지.
주1일도 해보고 주4일도 해보고
조금씩 바꿔가며 나의 주기를 찾아봤는데
3일 정도가 일단은 적당하다.
이틀은 트레이너 선생님과 운동하고
하루는 개인 운동.
아무래도 수업을 들으면
개인 운동하는 것보다 강도가 있어서
근육이 뭉치는데
선생님 말씀으로는
뭉쳤을 때 계속 쓰는 것보다는
잘 쉬고 회복해야 자극받은 근육이 커진다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수분 섭취는 필수!
작심삼일 하면 어떠냐
삼일 뒤에 다시 또 목표를 세우면 된다는
말을 어디서 봤는데
주6일 운동을 도전해 본 결과
그것조차 나에게는 어려울 것 같다.
고로 삼일 뒤에 포기하지 않게
주3일이라는 새로운 주기를 잘 지켜나가야지.
체력이 늘어난다면
언젠간 주6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 믿고
오늘도..! 런지를 해본다...!
*개인 경험에 기반한 운동 일기입니다.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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