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7 [갓생일기] 스스로를 기르는 일기 #9 내돈내산 양양 설악해변 '아이서프' 서핑 강습 후기_스압 주의 한달이 지나기 전 올려보는 양양 설악해변 서핑 후기! 8월 13~15일 2박 3일 양양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양양하면 제일 유명한 서퍼비치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다른 곳을 찾다가 설악해변으로 가기로 결정. 많은 선택지가 있었는데 수업/자유 서핑이 끝난 후 보드를 반납할 때 무게를 오래 버틸 자신이 없어서 바닷가에서 가까운 '아이서프'를 선택했다. 근데 나중에 가서 보니 바닷가에서 먼 서핑샵은 바다에 아예 보드를 가져다 놓았더라. 하여 서핑샵 거리는 크게 상관 없을 것 같다. 이왕 서핑을 하기로 했으니 양양 구경보다는 바다에서 모든 시간을 써보자 라는 마음으로 이틀권을 예약했다. 가격은 1인 10만원(1일 5만원) 서울 동서울 터미널에서 낙산터미널로 가는 9시 버스(도착 예정 10:50)를 예약했는.. 2022. 9. 5. [갓생일기] 스스로를 기르는 일기 #8 운동 매너리즘에 빠지다 이전 일기에서 운동할 때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기록했다. 꾸준함은 다른 게 아니라 적당한 주기로 운동을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 근데 뭐랄까 어느 순간부터 운동이 막 재미있지가 않다. 몸무게도 변하고 근육량도 늘고 그 자체로는 정말 행복하지만... 뭐랄까 그 기분이 길게 유지되지는 않는? 이게... 매너리즘? 어쨌든 운동 기구는 한정되어 있고 6개월이 넘어가니 주기적으로 하는 운동 자세들이 살짝 지겹다고나 할까. 예전에는 오 내가 이런 자세를?하고 마냥 즐거웠다면 이제는 아.. 또 이거.. 개수만 채우자 이런 태도가 되었다고나 할까. 물론 운동 끝나고 느끼는 뿌듯한 감정은 여전하다. 근육은 바로 바로 티가 나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해냈다는 자체만으로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는 것.. 2022. 7. 31. [갓생일기] 스스로를 기르는 일기 #5 근육이 없으면 몸이 고생한다 체험 수업 때 진행한 상담으로 라운드 숄더/굽은 상체가 문제라는 것을 알았었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등 운동 자세를 잡아주던 와중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말씀. 양쪽 날개뼈/견갑골 모양이 다르네요? 라운드 숄더야 컴퓨터로 일을 하는&핸드폰의 노예인 현대인이라면 피해가기 어려운 상태이상이기 때문에 별로 충격이 없었지만 이건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원인은 명확했다. 근육 부족 나의 경우는 왼쪽 전거근이 너무 약한데 반해 전거근은 갈비뼈에 붙어있는 근육 승모근은 딴딴해서 그 힘에 날개뼈가 당겨져서 바깥으로 돌아간 것이었다. 일상생활에서 전거근이 잘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이 다 전거근이 약하다고 한다. 만! 모두가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진 않겠지. 몸이 안 좋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과 실.. 2022. 5. 29. [갓생일기] 스스로를 기르는 일기 #3 첫 PT 수업 후기 체험판 끝! 유료 버전 시작! 하기 전에... 수업 날짜가 확정되자 가장 걱정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하나?" 였다. 평소에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면 당연히 운동복이 있겠지만 나란 사람... 운동 거리두기 만렙인 것... 필테용 레깅스를 입는 게 무난하겠지만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장비에 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 옷장을 뒤져보니 웬만하면 다들 하나쯤 가지고 있을 아디다스 레깅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하여 첫 운동 복장은 아디다스 레깅스 + 긴 팔 면티. 운동을 하러 가서 다른 분들은 어떤 복장을 하고 있는지 보았더니 확실히 필라테스 레깅스+상의가 많았다. 첫 수업 이후에 헐렁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간 적이 있는데 왜 딱 붙는 걸 입는지 바로 알겠더라. 헐렁한 옷을 입으니 자세를 제대로 .. 2022. 5. 14. [갓생일기] 스스로를 기르는 일기 #2 운동 체험해보기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 탐색 기간을 길게 가지면 장점이 하나 있다. 결론을 내리면 불도저처럼 달려들 수 있다는 것! 장장 4개월을 고민하고 시작한 1:1 헬스&필라테스. 이 정도로 시간을 투자했기에 이제 이 운동이 나에게 잘 맞느냐 아니냐는 더 이상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래서 해보자고 결론 내린 뒤에는 금방 그만 두면 어떡하지? 너무 안 맞아서 시간 낭비한거 아냐? 라는 생각은 1도 안 들었다. 아마 체육관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찾은 센터는 5만원의 예약금만 내면 (체험 후 바로 돌려받았다) 2회 무료 체험 수업을 제공해주고 있었다. 1:1 수업은 아무래도 금액이.. 쉽지 않기 때문에 체험 수업으로라도 운동을 더 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 바로 체험 신청해버리기. 여담이지만.. 애초에 다닐 생각으로 .. 2022. 5.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