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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탐방] 요즘 핫한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누깍’ 팝업스토어 요즘 관심을 가지던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이 파르나스몰에서 팝업을 연다길래 다녀왔다. 쇼핑몰 안에 있는 팝업이라 뭔가가 대단하게 설치되어 있는 건 아니었고 몰 가운데 크게 ㅁ자 모양으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지난 주말 거의 팝업이 끝날 때 쯤 다녀왔기 때문에 후기는 간단하게 남기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누깍이라는 브랜드를 웹서핑하다가 알게 됐다. 업사이클링 제품에 한참 더 관심 있었을 때였다. 근데 이렇게 팝업까지 열다니. 나름 잘 돼고 있나보다. 버려진 현수막, 서핑 돛, 타이어 안쪽 튜브를 주 재료로 사용한다고 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 똑같이 생긴 가방이 없어서 매력적이다. 같은 가방 모양이라도 색이나 들어간 문구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고르는 재미도 있다. 나의 주 관심사인 미니백부터 숄더백.. 2022. 8. 7.
[건강관리] 맥시멀리스트가 수영을 다시 배운다면, 뭘 들고 다니냐구요? 학창 시절 방학마다 배우던 수영, 성인이 되고 나선 거의 잊고 지냈는데, 이번에 이사 온 아파트 근처에 수영장이 있어서 출근 전 새벽 수영을 하고 있다!🌊 (6시 수영, 주2 강습, 주3 자유수영의 일정) 수영을 배우는 것은 오랜만이지만, 내 돈으로 직접 수영아이템을 사보는 것은 처음이라(학창 시절=용돈 인생), 이것저것 알아보고 알게 되고 템들을 뒤지는 게 굉장히 즐거웠다! (나 = 미니멀 디자인을 좋아하는 맥시멀 리스트) 그래서 소개한다! (빠밤) 맥시멀 리스트가 수영을 다시 배울 때, 챙기는 것들⭐️ 즉, 절대 다 필요하지 않고 '오 이런 아이템을 이렇게 쓸 수 있구나?' 생각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취향껏 선택한다면, 수영을 시작하는 사람부터 수영을 이미 하고 있는 사람 모두, 도움이 조금은 .. 2022. 8. 5.
[갓생일기] 스스로를 기르는 일기 #8 운동 매너리즘에 빠지다 이전 일기에서 운동할 때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기록했다. 꾸준함은 다른 게 아니라 적당한 주기로 운동을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 근데 뭐랄까 어느 순간부터 운동이 막 재미있지가 않다. 몸무게도 변하고 근육량도 늘고 그 자체로는 정말 행복하지만... 뭐랄까 그 기분이 길게 유지되지는 않는? 이게... 매너리즘? 어쨌든 운동 기구는 한정되어 있고 6개월이 넘어가니 주기적으로 하는 운동 자세들이 살짝 지겹다고나 할까. 예전에는 오 내가 이런 자세를?하고 마냥 즐거웠다면 이제는 아.. 또 이거.. 개수만 채우자 이런 태도가 되었다고나 할까. 물론 운동 끝나고 느끼는 뿌듯한 감정은 여전하다. 근육은 바로 바로 티가 나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해냈다는 자체만으로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는 것.. 2022. 7. 31.
순수미술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자의 <호안 미로> 전시 솔직 후기 최근 바빠서 어딜 못 돌아다녔더니 약 2주만에 쓰는듯한 글. 오랜만에 미술관 다녀온 후기를 풀어보겠다. 인터파크에서 호안미로전 천원특가가 떠서 얼떨결에 예매해버렸다. 요즘 순수미술을 막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천원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지. 예매한지 한 달이 이미 다되어가는 것 같지만 코엑스에서 박람회 보러 가기 전에 심심해서 들렀다. 심오한듯 귀여운듯 상징과 기호들로 가득하고 중력과 원근법으로부터도 자유로운 호안 미로의 세계. 추상화의 대표 화가인 피카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호안 미로의 작품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것은 새, 별, 여인. 그 중 ‘새’는 세속적인 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존재로 나타난다. 그가 꿈꾸던 새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또한 그는 화려한 것보다는 소박한 것 (이를테면 농부가 .. 2022. 7. 31.
[문화일기] 왕십리 CGV 가는 길, "탑건" 2회차 뿌수고 욕망의 포토카드 건지기 탑건을 보고 나서 영화 해석, 1탄 비교 등등 이런 저런 영상을 찾아보며 일주일 동안 끙끙 앓다가 결국 한 번 더 보기로 했다. [문화일기] 셀프 영화데이에 즐긴 "탑건" & "헤어질 결심" 관람 기록 사실 영화를 볼 생각은 없었는데 친구가 영화 보고 싶다며 급번개로 나를 주말에 소환했다. 4일 전에 말을 꺼냈지만 최소최소 일주일 전에 약속을 잡아야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으른 집인간으로 nutcord.tistory.com ⭐⭐⭐⭐+⭐ 안봤으면 억울해서 책상 내려칠 뻔 한 탑건 4D 보기로 결정했으면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법. 퇴근하다 말고 지하철 구석에 서서 예매 가능한 곳을 이리 저리 찾았다. 무조건 4D로 볼거라 용산 CGV를 목표로 했으나 25시 25분 영화를 제외하고 전부 다 매진이었다. 졸린 상.. 2022.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