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 끝! 유료 버전 시작!
하기 전에...
수업 날짜가 확정되자
가장 걱정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하나?"
였다.
평소에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면
당연히 운동복이 있겠지만
나란 사람... 운동 거리두기 만렙인 것...
필테용 레깅스를 입는 게 무난하겠지만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장비에 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
옷장을 뒤져보니
웬만하면 다들 하나쯤 가지고 있을
아디다스 레깅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하여 첫 운동 복장은
아디다스 레깅스 + 긴 팔 면티.
운동을 하러 가서 다른 분들은
어떤 복장을 하고 있는지 보았더니
확실히 필라테스 레깅스+상의가 많았다.
첫 수업 이후에 헐렁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간 적이 있는데
왜 딱 붙는 걸 입는지 바로 알겠더라.
헐렁한 옷을 입으니
자세를 제대로 하는지 알기 어렵고
심지어 반복 운동을 할 때
옷이 흐트러져서 자세를 취하는 데 방해가 됐다.
옷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기록하도록 하겠다.
<첫 수업 운동 시퀀스>
▶ 전거근 운동
▶ 노머니 드릴
▶ Y레이즈(스탠딩 라텍스)
▶ 힙 브리지
▶ 밴드 힙 에이비덕션
▶ 스쿼트
다시 원래 주제로 돌아와서
첫 수업은 체험 수업 때 진행한
상담(문제 파악/운동 목표)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이 짜져 있었다.
체험 수업과 마찬가지로
굽어진 상체가 펴질 수 있는 쪽으로
운동이 집중되어 있었다.
제일 감격스러웠던 순간은
스쿼트 할 때였다.
허수아비 하체인데 내가 스쿼트를 하다니.
전문가이신 만큼 하체 근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근육을 기를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아주셨다.
내가 선생님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만큼
어느 수준까지 운동을 소화할 수 있는지
선생님 역시 나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첫 수업은 무리 없이 진행이 되었다.
물론 그래도 no근육맨이라 힘들더라 ㅎ
뭐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
처음 해냈을 때의 감동을 잊지 않고
개수를 세기 어려울 정도로
한 번에 많이 할 수 있는 그 순간까지
포기하지 말자!
*개인 경험에 기반한 운동 일기입니다.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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